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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통신시장 재편 가속화..AT&T, 리프와이어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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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와이어리스 주가 시간외 거래서 두배로 뛰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통신시장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넥스텔이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에 인수되고, 미국 4, 5위 이동통신업체인 T-모바일과 메트로PCS가 합병한 가운데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AT&T는 또 다른 이동통신사 리프 와이어리스 인터내셔널을 인수할 계획이다.
AT&T가 리프 와이어리스를 총액 12억달러에 인수키로 양 사가 합의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T는 리프 주식 전량을 주당 15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2일 리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 오른 7.98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AT&T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무려 116.92% 추가 폭등하며 17.3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AT&T는 리프의 주식은 물론 라이선스, 네트워크 장비, 소매 매장 등 이동통신 관련 자산을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리프는 크리켓이라는 브랜드로 3G CDMA와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프 가입자 수는 약 500만명이다. AT&T는 3월 말 기준으로 1억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리프 직원 수는 약 3400명이다. AT&T는 크리켓 브랜드를 유지할 계획이다.

AT&T의 리프 인수는 미국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 등의 승인이 필요하며 AT&T는 절차 완료에 6~9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일본 소프트뱅크는 무려 216억달러를 투자해 스프린트 넥스텔 지분 78%를 인수했다. 또 도이체 텔레콤의 미 자회사 T-모바일은 메트로PCS를 인수했다. T-모바일과 메트로PCS는 각각 3320만명과 93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4, 5위 이동통신업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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