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Who]사우디 왕자 "내자산 왜 깎나" 포브스에 분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0억 달러 세계 26위 평가에 296억 달러라며 관계단절 선언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알왈리드빈 탈랄 왕자가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 때문에 뿔났다. 재산을 무려 96억 달러나 적게 평가해서 순위를 깎아내렸다는 게 이유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56) 왕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56) 왕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95%의 지분을 가진 투자회사 킹덤홀딩컴퍼니 성명을 통해 “재산 규모가 296억 달러인데 포브스가 중동 투자자들에게 편견을 보여주는 흠결있는 평가방식을 쓰고 있다”면서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와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했다.

포브스는 4일 ‘2013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왈리드 왕자의 재산을 전년보다 20억 달러 증가한 200억 달러로 평가해 26위를 매겼다.

[Who]사우디 왕자 "내자산 왜 깎나" 포브스에 분통 원본보기 아이콘

그의 주장대로라면 그는 9위인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상속자 릴리안 베탕쿠르(300억 달러)에 이어 10위를 차지한다. 포브스는 자산 290억 달러의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최고경영자(CEO)를 10위로 평가했다.
[Who]사우디 왕자 "내자산 왜 깎나" 포브스에 분통 원본보기 아이콘


킹덤은 포브스의 경쟁자로 억만장자 지수를 발표하는 블룸버그와는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블룸버그측 계산을 따른다면 왈리드 왕자 재산은 280억 달러, 세계 16위가 된다고 FT는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