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누구나 이름과 전화번호만 기재하면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한 앱을 안드로이드폰용으로 제작해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도 페이스북이 1년 반 전에 내놓은 '페이스북 포 에브리 폰(Facebook for Every Phone)'이라는 앱이 탑재돼 있으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약 7억5000만 명이 이런 방식으로 페이스북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 앱이 아이폰과 블랙베리 등으로까지 적용 대상을 넓힐 경우 기존 가입자가 훨씬 많은 페이스북이 경쟁자들을 쉽게 누를 것이라는 추정이 힘을 얻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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