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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외화차입금리 급락… 금융위기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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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유럽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고 주요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돼 지난달 국내은행들의 장·단기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대폭 개선됐다.

14일 발표한 금융감독원 10월 중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및 유동성 상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1년물 기준 76bp로 전월 102bp보다 26bp 떨어졌다. 1년 이내 단기로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금리도 2.6bp로 3.3bp 하락했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다.
만기가 돌아온 금액 대비 새로 빌린 돈의 비율(차환율)은 단기 93.2%, 중·장기 21%였다. 중장기차입 차환율이 크게 하락한 이유는 기존 확보한 외화자금이 풍부하고 양호한 외화차입여건이 지속돼 은행들이 만기도래 차입금을 순상환한데 따른 결과다.

외환건전성 비율은 모두 지도비율을 큰폭으로 상회했다. 5년물 국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67bp로 지난달보다 19bp 떨어졌다. 국내 CDS프리미엄은 지난 9월 14일 일본과 역전된 이래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화자금상황 점검결과 연말까지 모든 국내은행이 잉여상태를 보이고 있어 외화유동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다만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 등을 감안해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외화유동성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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