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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로구청장, 소통행보 주민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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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취임식, 원탁회의 개최 이후 일일동장 행보 통해 주민과 호흡...구청 집회 사라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성 구로구청장이 소통행보를 늘려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리더십 덕목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통 능력’이 자리 잡으면서 자치단체장들도 SNS나 주민들과 대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행정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행정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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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청장 2010년7월 취임 때 구정 슬로건을 ‘소통 배려 화합으로 함께 여는 새 구로시대’로 정했다.

이후 다양한 소통 정책을 펼쳐왔다. 이성 구청장은 ‘소통 취임식’으로 이름 붙여 주민들을 초대하고 구청광장에서 취임식을 펼쳤다.

또 108㎡였던 구청장실을 34㎡ 초미니 구청장실로 바꾸고 주민들에게 활짝 개방했다. 매일 매일 주민들을 만나고 또 만났다.
지난해 7월에는 구로구 처음으로 정책토론회를 마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고, 지난 9월26일에는 기초자치단체 처음으로 구청광장에서 500명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탁토론회를 열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이런 노력으로 구로구청에서 끊임 없이 이어졌던 각종 집회가 사라졌다.

구로구 한 직원은 “거의 매일 열렸던 집회에 너무 힘들었다"면서 "이성 구청장의 진정어린 대화에 민원인들이 집회를 멈췄다”고 전했다.

소통 노력이 전해지며 이성 구청장은 주민들 사이에 ‘소통구청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아이디어로 주민들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갔다. 이성 구청장이 직접 기획한 행사의 아이디어는 '일일동장'이다.

15개 동을 순회하면서 각 동에서 하루씩 동장을 맡아 그 동을 샅샅이 살펴보는 행사다.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일일동장 행사는 6월13일 구로1동을 시작으로 15일 가리봉동, 29일 신도림동, 7월6일 구로2동, 11일 구로5동, 27일 개봉1동, 8월31일 구로4동, 9월4일 오류1동, 7일 고척2동, 10일 오류2동, 26일에는 수궁동, 10월8일 구로3동, 12일 고척1동, 15일 개봉2동에서 진행됐고, 17일 개봉3동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됐다.

이성 구청장은 오전 7시30분 주민들과 마을청소로 일일동장 스케줄을 시작하고 이후 동네 곳곳의 현안에 대해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만났다. 특히 경로당 학교 어린이집 복지관 공사장 시장 등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동네 구석구석을 살펴보기 위해 차는 버려두고 걷고 또 걸었다. 이성 구청장은 “평상시 행사에서는 차로 행사장만 잠시 들렀다 가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는 차 없이 도보로 모든 일정을 진행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일일동장 행사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구정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다양한 건의사항도 쏟아냈다.

이성 구청장도 이에 화답해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등 주민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구로구는 일일동장 행사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을 꼼꼼히 정리해 해결 가능한 건의는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일일동장 행사의 효과를 분석한 후 해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것도 구상 중이다.

이 구청장은 “사실상 동을 살펴보는 일에는 끝이 없다. 대통령 선거가 있어 잠시 멈추지만 일일동장 행사는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면서 “일일동장을 통해 알고 있던 것을 확인한 것도 있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점을 알게 된 것도 있다.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 확인한 기회였다.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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