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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당분간 금리 조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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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당분간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톰비니 총재는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7.25%까지 내린 이후 지금까지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정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면서 “최근 브라질 국내 물가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당국의 연간 관리목표치인 4.5%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10월 물가상승률이 0.59%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쌀·육류 등 식료품가격과 주거비용 상승세가 인플레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10월까지 누적 인플레율은 5.45%로 집계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연간 인플레율 억제 목표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12.50%까지 인상된 이후 계속 인하돼 10월 7.25%로 5.25%포인트 떨어진 상태다.

에네스토르 도스 산토스 BBVA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 정책당국이 금리 대신 세금감면 등 대체수단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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