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업체와 ‘호라이즌ETFs(라틴아메리카)’ 설립 계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중남미 ETF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합작 회사인 ‘호라이즌ETFs(라틴아메리카)’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 법인은 콜롬비아, 칠레, 페루 주식시장이 통합된 중남미 2대 주식시장인 MILA(Integrated Latin American Market, 중남미통합시장)에 2013년 1분기 ETF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미국에 이어 브라질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북미와 남미 진출을 시작했다. 이후 호라이즌ETFs(캐나다)를 인수하고 이번에 호라이즌ETFs(라틴아메리카) 설립을 결정함으로써 미주 지역 사업 영역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
이태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사장은 “중남미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와 자본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며, “라틴아메리카 현지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 인터볼사와 함께 중남미 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한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ETF를 통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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