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2국감] 재판 중 도망·잠적…누적인원 매년 증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불구속 재판이 늘면서 형사재판이 진행되는 중이나 형이 선고된 후에 도주·잠적하는 사례가 매년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노철래 의원(새누리당)이 법무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유형 미집행자·검거자·국내도피자·국외 도피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유형 미집행자 누적인원은 3213명이다.
누적 인원은 2008년 2336명, 2009년 2691명, 2010년 304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검거 수도 함께 증가해 2008년 1731명, 2009년 2010명, 2010명 2205명, 지난해 2302명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6월까지 자유형 미집행자 누적인원 2013명, 검거수 1101명을 나타냈다.

시효가 완성돼 처벌이 불가능한 국외 도피자는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7명이었다. 2007년 26명, 2008년 27명, 2009년 18명, 2010년 14명, 지난해 14명, 올해는 6월까지 8명으로 발생인원은 줄고 있는 추세다.

노 의원은 "수감됐어야 할 피고인들이 달아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인권 보호라는 취지로 도입한 불구속 재판 제도가 피고인 도피에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라며 "검거 뿐 아니라 자유형 미집행자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