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풀 뜯는 사자' 맞설 적임자, 어디 없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풀 뜯는 사자' 맞설 적임자, 어디 없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중기업계, 내년 새 단체장 선임 물결
-여성벤처협 내달 후보 등록
-수입업협회 부회장급 경합 예상
-중기혁신협회장 내년 2월 취임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여성벤처협회 등 중소기업단체들이 내년 초 예정된 신임회장 선임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제민주화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 화두로 등장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위상과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새로운 단체장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가는 형국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벤처협회와 수입업협회, 여성발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이 내년 초에 새로운 협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우선 여성벤처협회는 이미 제8대 회장 추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내달 12일까지 회장 후보를 등록할 계획이다.
협회에 따르면 현 최정숙 여성벤처협회장은 연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정관에 규정된 입후보 자격 요건에 맞으면 누구나 회장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11월께 신임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여성벤처협회에 새로 수석부회장직이 신설됨에 따라 이들 3명 가운데 추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입업협회도 이주태 협회장이 내년 2월 말로 임기를 마친다. 1월께 선거를 통해 이 회장의 뒤를 이을 제19대 수장을 뽑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협회 부회장급을 중심으로 후보로 나서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 회장도 협회 부회장 출신으로 2010년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수입업협회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5만여 공급망을 보유한 경제단체다. 각국의 대사나 상무관들에게 통상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업계 관계자는 "협회 부회장급의 영향력 있는 A기업인이 협회장 후보로 나설 준비를 하면서 그를 따르는 회원들의 활동도 시작될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한 관계자는 "협회장 자리는 매년 각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민간 통상회교 역할도 하기 때문에 막강한 권한과 위상을 갖고 있어 경쟁이 심하다"며 "중소기업 계 최대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 선거만큼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여성발명협회는 내년 2~3월께 제7대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현 한미영 회장이 연임을 통해 10여년간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 한미영 회장의 영향력을 그대로 이어갈 인물을 찾기 힘들다는 게 안팎의 의견이다. 선뜻 회장직을 맡아보겠다고 나선 후보들도 아직까지는 없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협회장이 선임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 분위기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도 내년 2월에 제6대 신임 회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현 성명기 수석부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수태 현 회장도 수석부회장을 맡아 일해오면서 2010년 말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협회 관계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수석부회장이 협회장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