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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추석선물로 지역특산물"…5만~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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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추석선물용 지역특산물 선호실태' 조사 결과…귀성일 29일, 귀경일 10월1일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직장인 두명 중 한명은 올해 추석선물로 지역특산물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하는 구입 평균가격은 5만~10만원이 가장 많았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직장인 600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용 지역특산물에 대한 선호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선물로 지역특산물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54.4%에 이르렀다.
구입을 고려하는 지역특산물의 가격대로는 5만~10만원 미만(50.8%)이 가장 많았고 이어 3만~5만원 미만(33.6%), 10만~15만원 미만(8.2%), 3만원 미만(4.1%), 15만원 이상(3.3%)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품목으로는 사과·배 등 과일류(57.4%), 한우(14.8%), 굴비(8.2%), 인삼·홍삼세트(8.2%), 한과·전통술(6.6%) 등을 차례로 꼽았다.

지역특산물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왔다. 일반제품과 비교해 지역특산물에 대한 만족도를 집계한 결과 응답자들은 품질(142.7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고 이어 맛과 향(141.6점), 신뢰성(135.5점), 디자인·포장(129.7점) 순으로 평가됐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1%가 '있다'고 답했고 '생각해 보겠다'는 응답은 11.3%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마련한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율의 인하방침은 소비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조사됐다. 원천징수 소득세 감소 및 환급액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66.1%로 '저축하겠다'(33.9%)는 답변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정부는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9월부터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율을 10% 가량 낮추고 올해 8월까지 거둔 세금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해 인하분을 돌려주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특산물·전통상품의 구매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과제로는 ▲정품 확인방법 등 정보제공 확대(35.5%) ▲매장확대 및 배송원활화(32.3%) ▲다양한 상품 발굴·개발(19.4%) 등이 차례로 제시됐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추석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 경기부진과 연이은 태풍으로 농어민 뿐 아니라 영세 상인들의 시름이 깊다"며 "재래시장을 이용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구매하는 분위기가 확산·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인의 추석귀성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1%는 '고향에 다녀올 계획'이라고 답했다. 귀성일로는 29일 오전(40.2%)을, 귀경일로는 다음달 1일(41.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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