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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해외에서 더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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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 회사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나갑니다."

삼성E&A 이 해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중동을 필두로 한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은 4조754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2.4%를 차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0년 66.4%, 지난해 73.8%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 상반기 중동 지역 매출은 3조243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6.2%로 과반을 차지했다. 중동 지역 매출 비중은 2010년 35.6%에서 지난해 48.0%로 오름세다.

이처럼 해외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닌달 말 미국 건설전문지인 ENR이 발표한 세계 225대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기준 15위에 올랐다. 국내 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현대건설(25위)·GS건설(32위)·대림산업(40위)·SK건설(45위)·대우건설(50위)·삼성물산(63위)·포스코건설(66위) 등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에서 미국 벡텔과 그리스 컨살러데이티드컨스트럭터그룹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지난해 그룹 내 건설 맏형 격인 삼성물산을 앞질렀다.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삼성물산 건설 부문보다 많았던 것이다. 올 들어서도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물산과의 매출 격차를 벌리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우디 아람코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등 글로벌 유수 석유회사들의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세계 정유플랜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며 "사우디-프랑스 합작사 사토프의 주베일 정유공장과 UAE 타크리어, 알제리 스키다 프로젝트 등 10억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따내며 중남미·중동·북아프리카 등 전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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