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삼성E&A에 대해 연간 수주 규모가 20조원을 웃도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수주목표인 12조6000억원은 조기 달성 가능하다"며 "인도네시아 TPPI(35억달러), 말레이시아 H2biscus(15억달러) 사업의 EPC 전환까지 연내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20조원 이상의 수주 영역 진입이 불가능하지 않다"며 "아람코도 빠르게 투자를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동 시장의 수주 가능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현지에서 다수의 사업을 수주했던 경험 및 수행능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19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 늘고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전망치"라며 "일회성 요인을 배제한 원가율은 통상적 수준인 88%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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