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진원 신한은행장 "네가지 '정'을 가져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진원 신한은행장(가운데)이 30일 경기도 기흥연수원에서 신입 행원들과 만나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가운데)이 30일 경기도 기흥연수원에서 신입 행원들과 만나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네 가지 '정'을 가져야 한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30일 경기도 소재 기흥연수원에서 연수중인 신입 행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서 행장은 개그 프로그램 '네 가지'를 응용, 신입직원들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긍정', '열정', '냉정', '온정'의 네 가지로 정리해 소개했다.

특히 그는 "은행원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과 상생, 동반해야 한다"며 '온정'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서 행장은 평소 신입 행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격의 없이 소통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서 행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6일에 이은 두 번째. 그는 이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년생에게 은행장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점심을 함께 했다.
서 행장은 자신의 신입행원 시절 경험담을 얘기하며 신한은행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금융인이 가져야 할 자세 등에 대해 조언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 선수의 사례를 들며 "긍정의 생각이 삶을 바꾼다는 말처럼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느냐의 여부는 여기 있는 여러분 마음먹기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서 행장은 이 자리에서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을 낭송하기도 했다.

그는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다. 희망의 물결을 붙잡고 있는 한 그대는 여든 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다'는 시 구절처럼 은행장인 나도 마음만은 늘 청춘이다"고 말해 신입 행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서 행장은 이날 신입 행원들과의 대화시간을 마치며 "앞서 강조한 긍정, 열정, 냉정, 온정 이라는 네 가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전진해 신한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