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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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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가 사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정부는 국영방송을 통해 "제나위 총리가 병환으로 해외 병원에서 2개월간 요양해 왔으나 급속히 악화돼 20일 밤 11시40분 경 사망했다"면서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부총리가 직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나위 총리는 지난 1991년 반군연합을 결성해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의 군부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이래 20년 이상 장기집권해 왔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에티오피아의 경제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 인접국 소말리아의 알카에다 무장세력과 싸운다는 명분 아래 정치적 반대세력을 탄압하고 시민의 자유를 제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제나위 총리는 지난 6월 멕시코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아 신병에 이상이 있다는 추측이 커졌다. 외교가 관계자들을 통해 그가 벨기에나 독일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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