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갈수록 불어나는 국민銀 대출서류 조작건수..900건 넘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KB국민은행의 중도금 집단대출서류 조작건수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과 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은행이 800여 곳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사업장에 대한 중도금 집단대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수 천 건의 서류조작 사실이 새로 발견됐다.
지난 7월부터 중도금 집단대출서류 전수조사에 들어간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조사를 끝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조작건수가 3000여건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집단중도금대출 서류 임의변경과 관련 88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출서류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출서류 조작 사례는 중도금대출 계약 만기를 직원이 임의로 바꾼 경우가 많고 대출금액을 고치거나 은행 직원이 대출 서류에 고객 대신 서명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서류 조작이 드러난 곳 중 상당수는 아파트 계약자, 시공사, 은행 간에 이미 분쟁이 벌어진 곳이다. 서류조작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