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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수익에 재미까지 덤으로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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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골라 먹는 이색 금융상품 화제

안정+수익에 재미까지 덤으로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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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최근 출시한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금이 펀드와 결합하는가 하면 카드론이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를 제시하기도 한다. 또 전국에서 사용가능한 후불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장착하기도 하고 심지어 말하는 적금도 있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뱅킹 400만 시대를 연 ‘똑똑한’ KB국민은행이 하반기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이번에도 갖가지 특색의 상품들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이상적인 금융상품은 뭐니 뭐니해도 안정성을 지키면서 수익까지 보장해 주는 상품 아닐까.
안정과 수익, 둘 다 보장해주겠다는 당찬 예금이 출시됐다. ‘예금’과 ‘펀드’가 만난 ‘KB펀드와만나는예금’이 그것. ‘KB펀드와만나는예금’은 정기예금의 안정적 수익과 함께 펀드 등에 재투자해 추가 수익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관리형 정기예금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 따라 자산의 일정 부분을 펀드상품에 재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맞춤형’이라는 데 있다. 고객의 자금운영 목적 및 투자성향에 따라 5개 유형(이자만펀드로, 펀드로 10·30·50·100)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J(32) 씨는 부모님이 계신 대구에 종종 내려간다. 그 때마다 불만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서울에서 사용하던 카드가 인식이 되지 않기 때문. 혹시 그와 같은 불만을 갖고 있다면 이젠 고민할 필요 없겠다. KB국민카드는 3일 업계 최초로 후불교통카드 결제서비스(이하 ‘후불교통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KB국민신용카드나 KB국민체크카드를 한 장만 보유하고 있으면 전국 각 지역의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별도의 충전 없이 편리하게 후불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후불교통카드는 ‘편리함’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소득공제 혜택도 기대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부는 2013년부터 신용카드 이용 대중교통요금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30%로 상향 적용하고 소득공제한도도 연간 100만원을 추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이에 따라 후불교통카드 이용 고객들은 추가적인 소득공제 혜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후불교통서비스 전국 확대시행을 기념으로 ‘천하통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금리 확 낮춘 카드론부터 ‘말하는’ 적금까지
이뿐만이 아니다. 우량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KB국민우량직장인론’은 공무원, 공공기관, 언론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금융기관, 기타 우량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7.1%, 대출 가능금액은 최대 3000만원까지이며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와 대출 가능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3~36개월(대출가능금액이 5백만 원 이하인 고객은 최대 12개월)로 대출기간의 30% 이내에서 최대 9개월까지 거치기간 운영이 가능하고, 상환은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거치기간 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가능하다. 이 상품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준비서류 없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대출 신청 후 재직확인, 본인확인 등을 거쳐 대출이 실행된다.

놀라긴 아직 이르다. 심지어 ‘말하는’ 적금도 출시했다. ‘KB말하는적금’은 적금상품과 3D캐릭터를 접목해 스마트폰에서 귀여운 캐릭터가 말을 하고 터치에 반응하며 저축을 도와주는 스마트폰 특화상품이다.

상품가입 시 선택한 캐릭터가 저축 상황 및 캐릭터의 감정상태에 따라 “배고파요. 저축하세요!, 만기 축하해요!, 비가 오네요” 등 다양한 말을 하는 이 상품은 지인들에게 캐릭터 메시지로도 보낼 수 있다. 이 적금은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할 때마다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고객이 하는 말을 따라 하기도 한다.

알람 기능을 설정하면 캐릭터가 귀여운 목소리로 잠을 깨워주며, 이메일, Facebook 등 SNS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특허출원도 마친 상태다. 은행 관계자는 또 “금융상품을 캐릭터와 교감하며 즐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스마트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며 “20~30대 젊은 고객층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을 보탰다.

적용이율은 36개월 기준으로 기본이율 연 4.2%에 우대이율 최고 연 0.3%p를 더해 최고 연 4.5%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이율 연 0.3%p에는 적금 만기 한 달 전까지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하면 제공하는 ‘저축왕우대이율’ 연 0.2%p와 친구 등 지인에게 메시지를 5회 이상 보내면 제공하는 ‘친구추천우대이율’ 연 0.1%p가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젊은 고객을 위한 미래형 점포 ‘樂star Zone’ 41개점을 통한 35만명의 대학생 고객 신규 유치와 ‘KB국민프로야구예금’, ‘KB국민UP정기예금’등 시장 선도 상품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총 수신 20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며 선도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돈독히 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금융, 부동산종합서비스, 팝업브랜치 등 다양한 금융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고객의 금융니즈 충족을 통한 진정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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