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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자원관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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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제일기획등 5개사 'ERP 일류화 프로젝트 TF 워크숍' 개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그룹이 삼성전자 수준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삼성그룹 및 관련 계열사에 따르면 제일모직, 제일기획, 삼성물산 상사 부문, 에스원, 삼성중공업 5개사의 IT 관리 담당자들로 구성된 'ERP 일류화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 팀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 사옥 다목적홀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각 사별로 ERP 도입을 위해 필요한 점과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부족한 부분을 논의했다. 업종에 따라 ERP 도입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다 보니 TF 참석자들은 서로의 사례를 듣고 각 사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논의된 내용은 각 사 ERP 일류화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부터 전 계열사의 ERP 혁신을 위한 일류화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윤종용 부회장, 최지성 부회장을 거치면서 지난 10여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ERP를 구축하고 공급망사슬관리(SCM)을 통해 연간 수억대의 휴대폰과 TV, 반도체, LCD 패널들을 공급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부품 수급, 재고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분야에서도 ERP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글로벌 ERP를 삼성정밀화학, 코닝정밀소재, 에버랜드, 물산 건설부문 등 4개 계열사에 1차로 접목하고 금융 계열사를 중심으로 2단계 사업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더해 제일모직, 제일기획 등의 나머지 계열사까지 글로벌 ERP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류화 프로젝트 TF에 참가중인 삼성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ERP 도입이 막바지 작업에 이른 셈"이라며 "ERP 도입이 마무리 되면 전체 삼성그룹 계열사가 하나의 기업처럼 움직이며 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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