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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경제의 반등 장담하긴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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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한동안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3일 7%대의 부진한 경제성장률을 내놨던 중국 경제의 반등이 쉽지 않을 것 있다는 취지여서 원 총리의 발언이 주목된다.

원 총리는 13~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쓰촨성(四川省)을 현지 시찰한 자리에서 "중국 경제의 반등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한동안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신화통신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 총리는 중국 경제 성장세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욱 큰 노력이 요구되어야 한다면서 "올해 초 중국 경제 성장률은 여전히 정부 목표 범위 안에 있으며, 경제 안정화 정책 역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는 또한 "중국 경제는 보다 느린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보다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7.6%로 1분기 8.1%에 비해 둔화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가 분기 기준으로 7%대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로 7.5%를 제시한 바 있다.
원 총리는 세계 경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중국 기업이 금융 지원 및 세제 감면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는 올해 하반기에는 미세정책 조정 및 정책 효율 강화 등을 통해서 보다 집중력 있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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