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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성장 환경과 진행과정 밝혀져, 치료제 개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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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진 건양대의대 박사,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수상, 암의 이동경로 추적 성과

건양대 의대 약리학교실 이회영 교수와 정강진(오른쪽) 박사.

건양대 의대 약리학교실 이회영 교수와 정강진(오른쪽)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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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정강진 박사(31)가 잇달아 암세포 기전을 밝혀내는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정 박사는 지난해 대한약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간암세포 악화인자 규명에 대한 논문발표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올해는 난소암세포 기전을 규명키 위한 ‘리소포스파티딘산(LPA)으로 유도된 단백질 분해효소 발현과 난소암세포 침윤에 관한 연구’란 논문을 발표했다.

정 박사는 이 논문으로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차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LPA는 난소암을 포함한 여러 암세포들의 생성단계와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난소암세포의 진행과정이 특정한 신호전달체계(Ras/Rho/ROCK/NF-kB)를 통해 이뤄지고 이런 신호전달체계가 단백질분해효소의 분비를 조절함을 밝혀냈다.
정 박사는 “전이성종양의 효과적인 치료제개발을 위해선 암의 환경과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이번 연구를 통해 난소암치료를 위한 새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박사의 지도교수인 약리학교실 이회영 교수는 “앞으로 많은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결과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박사는 건양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부터 건양대 약리학교실에서 근무하면서 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박사 후 연수과제에 뽑혀 1년간 연구비를 받게 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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