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종 건양대 교수, 지난 해 8월 의료관광학회 창립 뒤 다음 달 12일 첫 융·복합학술대회 열어
김근종(건양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한국의료관광학회 공동회장이 한국 의료관광이 나아갈 길을 설명한 말이다.
김 교수와 대전시의료관광협회 장남식 회장이 공동회장으로 있는 한국의료관광학회가 지난해 8월 150여 회원들이 모여 창립대회를 연 뒤 다음 달 12일 건양대 대전병원(암센터) 의과학대학에서 첫 융·복합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엔 대체의학, 피부미용, 의료, 보건, 관광 등 의료관광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12개의 최신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김 회장은 “의료관광이 의료를 통한 수입과 대학생졸업자의 고용창출 등 여러 긍정적 요소가 있다”며 “의료관광연구자들의 새 연구성과가 쌓이고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의료관광 관련학과도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국제진료코디네이터를 국가자격증으로 2013년부터 시험을 치르기로 해 전문인력 양성과 시험과제연구가 급하다.
김 회장은 “학회차원의 통계, 여행프로그램, 병원서비스 등 논문으로 다뤄진 게 없다. 전국의 축제들을 의료관광과 맞물리게 한 연구의 장도 없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관광을 의료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고 토론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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