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3.6km 자연 수변공간…부소산 입구~백제보길~천정대길~문화단지길 등지로 이어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금강의 탐방로인 ‘백마강길’이 준공됐다.
4일 부여군에 따르면 최근 규암면 진변리 부산지내 백마강길 정비공사가 끝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둘레길이 뚫렸다.
수상공연장이 있는 문화단지길(2.0km), 사리장엄구가 발견된 왕흥사지길(1.9km), 우암송시열 선생의 친필로 새겼다는 비각이 있고 부산서원이 있는 부산길(1.3km)로 연결된다.
또 진변리에 금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해 만들어진 희망의 숲길(1.3km)을 지나 신동엽 시비를 만날 수 있는 선화공원길(2.0km), 연꽃단지가 조성된 궁남지길(1.9km)을 거쳐 구드래조각 공원길(2.7km)까지 모두 23.6km다.
부여군은 백마강 길 외에도 부소산, 궁남지, 구드래, 금성산을 지나는 문화생태탐방로 사비길(14km)과 성흥산 일대 오솔길로 된 가림성 솔바람길(5.8km) 등 이야기 거리가 많은 길들을 만들어 관광객 끌어들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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