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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횡보 끝 하락..유럽 호재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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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2일 장 마감 직전에 하락 전환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와 개인·프로그램의 ‘팔자’세가 맞물리면서 1860선 안착에 실패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13%) 하락한 1851.65로 3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로 상승출발했지만 추가 상승동력을 얻지 못한 채 큰 진폭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399억원, 기관은 13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455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410억원, 361억원씩 매도로 총 77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86% 상승해 가장 오름폭이 컸다. 기계와 운송장비도 1% 안팎의 상승을 기록했고, 의료정밀,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가스, 서비스, 통신 등이 소폭올랐다. 반면 전기·전자가 1.74%로 가장 크게 내렸고, 음식료품, 보험, 제조업 등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2.25% 하락했고 현대중공업, LG화학도 각각 0.39%, 0.34%씩 내렸다. 삼성생명(-0.64%), SK하이닉스(-0.63%), KB금융(-0.14%) 등도 내린 반면 현대차(1.29%), 포스코(0.69%), 기아차(0.80%), 현대모비스(1.09%), 신한지주(1.13%)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 포함 469종목이 상승했고 1종목 하한가 포함 344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20% 올랐고, S&P 500지수는 2.49% 상승을, 나스닥 지수는 3.00% 상승을 기록했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린 EU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13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유로존 구제기금의 역할 변경 등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시장을 안정시키기로 결정했다.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역내 은행들이 자본을 직접 수혈받을수 있도록 합의했으며, 스페인 은행 자본확충을 위한 지원금은 기존 국채보다 선순위가 되지 않게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또 거시경제정책의 우선 순위를 긴축에서 성장으로 바꾸고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펼치는 내용의 성장과 고용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를 위해 1200억 유로를 재정위기탈출과 성장 동력 회복을 위한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코스닥은 1.27포인트(0.26%) 소폭 오른 49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0원(0.06%) 오른 달러당 1146.10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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