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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가뭄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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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콜롬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최근 계속된 가뭄과 관련 "한국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 등과 협의해서 농업용수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가뭄해소 시까지 가용한모든 장비ㆍ인력을 총동원하고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고타 숙소호텔에서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돼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고 국내 경제 또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화물연대 파업은 현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조속히 타협되기를 바란다"면서 "파업으로 인해 생필품이나 수출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국토해양부에 지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콜롬비아 국방대안에 있는 6·25전쟁 참전 기념탑을 방문해 헌화했다. '6·25 참전 기념탑'은 지난 1973년 건립된 것으로, 우리 정부가 6·25전쟁 시 콜롬비아 전몰장병 213명의 이름을 새긴 12m 크기의 석가탑을 제작해 콜롬비아에 기증한 것이다. 이 참전 기념탑에서는 매년 3월과 10월 불모고지·금성전투 기념행사, 6·25 참전 기념행사 등이 열린다.
콜롬비아 정부는 6·25전쟁 당시 자국 군인 5천100여명과 프리깃함(2천t) 1척을 파견했다. 콜롬비아 참전 군인들 중 전사자 213명, 부상 567명, 생존 추정 730명(콜롬비아측 자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헌화식에는 핀손 콜롬비아 국방장관과 6·25전쟁 참전단체 회원 80여명 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성환 외교부 장관, 홍석우 지경부 장관, 천영우 외교안보수석·김대기 경제수석, 추종연 주 콜롬비아 대사 등이 배석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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