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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20위 "가자,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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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서 3일 연속 2언더파, 위창수 공동 28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공동 20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노승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ㆍ684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사흘 연속 2언더파씩을 치는 일관성을 앞세워 공동 20위(6언더파 204타)에 포진했다.
13번홀(파5) 이글에 버디3개와 보기3개를 맞바꿨다. '2온'에 성공한 뒤 2.5m 이글퍼팅을 집어넣어 4언더파를 치던 노승열은 그러나 15, 17번홀에서 2개의 보기를 범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28위(5언더파 205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선두권은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와 롤랜드 대처(미국)가 공동선두(12언더파 198타)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 역시 공동 6위(9언더파 201타)에 자리잡아 아직은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남겨 놓고 있다.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은 공동 12위(8언더파 202타), US오픈 챔프 웹 심슨(미국)은 공동 16위(7언더파 203타)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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