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토부, 비리 적발시 바로 파면 ‘중징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잇단 공직기강 해이 비판 수렴, 암행감찰도 강화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직원들의 비리 행위가 발견되면 즉시 파면하는 등 중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잇따라 터진 직원들의 비리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최근 낙동강살리기사업 24공구(칠곡보) 공사와 관련해 시공업체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구속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소속 직시설사무관 김모씨, 시설주사 이모씨에 대해 즉시 직위해서하기로 했다. 또 수사결과 비리 사실이 드러나면 파면 등 중징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직원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비위발생 개연성이 있는 건설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암행 감찰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도 적극 실시해 나갈 게획이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4대강과 관련해 직원들이 잇단 비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제주도 연찬회에서 직원 17명이 4대강 관련 공사업체로부터 향응과 술 접대를 받았다. 또 지난 6월에는 부동산신탁회사(리츠)의 관리감독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500만원 상당의 산삼과 현금 등 모두 3200만원의 뇌물을 받은 백모 과장이 구속됐었다.
국토부는 잇따라 터진 비리 사건으로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나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국회와 국민에게 사과까지 했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