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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정상회의 첫날, "유럽존 위기 해법 두고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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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등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의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상들은 유럽의 경제위기 해결책 및 북한의 핵문제, 시리아 내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럽이 유로존의 위기가 세계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하면서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열린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견을 마친 뒤에도 "유럽 부채위기가 유럽은 물론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이슈라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경제 성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하면서 (긴축을 요구하는) 재정동맹이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오바마 대통령은 그리스가 유로존 내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G8 정상들은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한 그리스 사태의 해결책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 및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지도자들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상대로 긴축정책 완화 정책을 촉구했지만, 메르켈 총리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G8정상간에는 이 외에도 북한, 미얀마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 자리에서는 아프라키 등 만성적인 기아 문제에 대한 해법 등이 논의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리카 기아 해결을 위해 민간 부분의 30억달러의 기금 마련을 약속했고, G8정상들에게도 약속을 촉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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