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주 내에 사업부장 교체와 사업부 재구성 등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회사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OLED와 IT, TV 등 3개로 나뉘어 있던 사업부를 모바일·OLED·IT와 TV 2개의 사업부로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부 사업본부장 및 주요 임원들에 대한 교체 역시 이뤄질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이렇게 사업부를 재정비 하고 나선 까닭은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의지라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그룹차원에서 최근 정밀감사를 실시하고 회사 재편에 나설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일에는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한상범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등 임직원 1000여명이 모여 '新 혁신활동 선포 및 2012년 목표 필달 다짐'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변화보다 더 빠르게 변화해야 하고, 확실히 남들과 달라져야 하고, 늘 바르게 나아가야 한다”면서 “치열한 경쟁을 승리로 이끌어 명실공히 진정한 일등 LG디스플레이가 되기 위해 뼛속부터 변화해 우리의 한계, 더 나아가 업계의 한계를 정면돌파 하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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