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3년 9개월동안 진행한 ‘포인트 투 코인(Point to Coin)’ 서비스를 통해 동전 생산 비용을 62억원 규모로 절감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포인트 투 코인은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고객이 희망할 경우에 적립해 놓은 포인트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또 2009년 4월부터는 거스름돈을 동전 대신 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하는 ‘코인 투 포인트’서비스도 시행하며 캠페인을 확대시켰다.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동전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계산하는 시간도 단축됐다. 롯데마트는 1건당 5~7초 가량이 단축돼 그 만큼 고객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소액 동전의 활용 가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3년여 전부터 자체적인 동전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창출하고, 고객 서비스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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