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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딸들의 빵집 전쟁, 막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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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블리스 대표가 베이커리 사업인 '포숑'을 완전히 접었다.

지난 달 27일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가 베이커리 전문점 아티제 사업권을 대한제분에 넘기며 베이커리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장 대표마저 포숑을 매각함으로써 재벌가 딸들의 빵집 운영 논란은 막을 내릴 전망이다.
장선윤 대표와 롯데쇼핑은 4일 '포숑' 베이커리 사업을 운영 중인 블리스 지분 전체를 매일유업과 영유통에 매각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숑의 주식가치는 약 18억원으로 부채 및 미지급금 등을 포함한 전체 매각 금액은 50억원대로 알려졌다. 포숑의 지분은 영유통이 50%, 매일유업이 30%, 나머지 20%는 개인 투자가 2명이 인수했다.

이번 사업 철수는 올 초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 재벌들이 빵, 물티슈, 순대 등으로 사업을 마구잡이로 확장해 영세 자영업자 영역까지 침범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한 이후로 급물살을 탔다. 호텔신라는 지난 1월26일 커피·베이커리 사업 철수를 전격 발표한 이후 3개월만에 철수를 완료했으며, 호텔신라의 철수 결정이 발표된 이후 롯데 포숑도 프랑스 본사와의 협의 후에 손을 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포숑은 국내 7개 매장을 롯데백화점 내에서만 운영 중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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