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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제과제빵시장 철수는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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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호텔신라의 베이커리 사업 철수 결정에 중소기업계가 환영을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제과제빵업계는 26일 오후 공식 논평을 통해 "삼성계열사인 '보나비'(브랜드명 아띠제)가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제과제빵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한 데 대해 소상공인을 대표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이날 기존 커피전문점 '아띠제'를 운영하는 자회사 보나비의 커피사업을 완전 철수하고 홈플러스 합작사인 아띠제블랑제리의 지분 19%도 모두 처분키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이번 삼성계열사의 제과제빵시장 철수는 중소MRO시장 침해로 논란이 있던 IMK 매각과 함께 대ㆍ중소기업간 실질적인 동반성장에 모범이 되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야할 일부 대기업이 제과, 떡볶이, 순대 등 서민형 업종인 외식사업 분야에 진출해 서민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등 사회 양극화 심화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호텔신라의 커피ㆍ베이커리 사업 철수 결정은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수석실에 대기업 2~3세들이 소상공인 업종에 진출한 실태를 파악하도록 지시한 지 하루만에 나온 조치다.

호텔신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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