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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나이에…" 라면 먹는 중학생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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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25% "일주일에 3번 이상 라면 섭취"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탄산음료ㆍ라면ㆍ튀김 섭취가 많고 운동시간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6∼7월 수도권 초ㆍ중학생 10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결식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18.3%로, 초등학생 11.7%보다 높았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22.6%, 초등학생 18.7%였다. 3번 이상 라면을 섭취한다는 중학생은 24.9%, 초등학생은 17.7%였고, 튀김 음식은 중학생 22.2%, 초등학생은 16.0%로 나타났다.

반면 하루 1번 이상 과일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32.4%, 초등학생 40.6%였으며, 하루 3번 이상 채소를 섭취한다는 중학생은 10.7%, 초등학생 24.6%였다.
중학생의 운동시간도 부족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45.5%, 초등학생은 63.1%였다.

또 TV시청, 인터넷, 게임 등을 하느라 하루 3시간 이상 앉아있는 비율도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많았다. 주중에는 중학생 16.3%, 초등학생 6.5%였고 주말은 중학생 26.6%, 초등학생 11.7%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탄산음료ㆍ라면을 많이 섭취했고 과일ㆍ채소는 적게 먹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답한 남학생은 26.7%, 여학생은 15.1%였고, 라면은 남학생 29.4%, 여학생은 14.2%로 조사됐다.

하루 1번 이상 과일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32.4%, 여학생 39.8%, 하루 3번 이상 채소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15.9%, 여학생 17.9%였다.

그러나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결식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14%, 여학생은 16.6%로 여학생의 아침 결식률이 높았다.

한편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 비만율은 13.6%, 중학생 14.1%로 2010년에 비해 초등학생은 0.3%p 감소한 반면 중학생은 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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