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간 용지확보 경쟁이 붙으면서부터다. 특히 매각되지 않고 남았던 60~85㎡의 중소형 공동주택용지 8필지가 작년 말 한꺼번에 매각된 것이 계기가 됐다.
LH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건설사들의 공동주택용지 공급문의가 꾸준히 있었다"며 "LH 국민임대 아파트 6월 착공과 민간건설용지의 연내 착공 등이 예정돼 사업지구에 활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도로망과 전철 등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 것도 활성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향남2지구는 319만180㎡에 총 1만6536가구가 들어서며 인접한 향남1지구와 함께 경기 서남권의 대표신도시로 개발된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화성향남1지구에는 향남제약공단, 발안지방산업단지, 화성시청, 현대기아자동차주행시험장 및 연구소, 기아자동차 공장 등이 들어서며 중소형 주택과 상업용지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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