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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융합해야 앞서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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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 웅진에너지·폴리실리콘 회장, 한국능률협회 CEO조찬회 강연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오명 웅진에너지·폴리실리콘 회장(사진)은 26일 "정보기술(IT)과의 융합이 앞으로 우리나라 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최고경영자(CEO)조찬회에서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IT가 앞선 나라는 모든 산업에서 앞서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조선사들이 얼마 안 가 중국과 경쟁에서 뒤쳐질 거라고 하지만 IT를 어떻게 조선에 도입하느냐에 따라 그 시기는 늦춰질 수 있다"며 "현대중공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협력하게 해 선박 내부의 수많은 와이어(통신선)를 단 몇 개로 줄여 수주에 우위를 점했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산업 역시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이제는 아무도 자동차를 기계산업으로 보지 않는다. 이제는 자동차도 IT산업이다. IT에 따라 경쟁력이 생기는 시대다."

오 회장은 "정부의 행정전산망 도입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효율적인 행정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IT 덕분에 우리나라가 선진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제는 국내총생산(GDP)이 오르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회장은 "어설프게 똑똑한 리더가 '이거 해라. 저거 해라'고 해서 끌고 나가서 잘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며 "리더는 구성원이 자기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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