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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올림픽공원서 내달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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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올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잠실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 11년간 실내인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실외로 무대를 옮긴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패션쇼, 업체들의 사업수주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기부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는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와 이번 패션위크 일정을 정하고 글로벌 패션 컨설팅 기업인 아이엠지(IMG)와 공동진행으로 서울패션위크를 이같이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IMG는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 등 10여 개국 패션위크와 30여개 패션 이벤트를 기획하는 컨설팅 기업이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영국 최대 패션매거진사 'WGSN'의 디렉터 안젤리아 테오(Angelia Teo)와 이탈리아 '보그'지의 편집자인 사라 마이노(Sara Maino) 등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제이 벨(Jay Bell) 바니스 뉴욕 부사장과 샘 커쇼(Sam Kershaw) 하비 니콜스 부사장 등 미국과 유럽의 고급 백화점 임원급도 대거 참여한다.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해 이번 행사에는 국내 브랜드들의 참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인 '라인 오어 써클(Line OR Circle)'과 '반하트(Vanhart)'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이번 패션위크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의 역량도 선보인다. '서울컬렉션' 무대에서 최범석, 장광효, 박윤수 등 36인 디자이너가 화려한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스티브 J&요니P, 박승건, 홍혜진, 이승희, 김선호 등 19명도 '패션테이크오프' 무대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는 쇼를 펼친다.
또 이번 행사에는 비즈니스 전시회인 '서울패션페어'가 열려 47개 국내업체와 6개 해외업체가 참가하고, 기자단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업수주를 위해 8명 디자이너의 프레젠테이션(PT)이 마련된다.

더불어 패션기부행사도 열려 모든 수익금을 어린이 권익보호단체인 '쎄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액 기부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캠페인 '패션 인 러브 런웨이(Fashion in Love Runway)'에 참여해 디자이너가 기부한 의상을 입고 청소년, 어린이들과 함께 모델 패션쇼에 나선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서울패션위크는 단지 쇼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과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장"이라면서 "서울 패션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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