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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영장실질심사 법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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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재산도피와 증여세 탈루, 매각과정 비리 혐의에 따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선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나타났지만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 없이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하이마트 선 회장은 유럽의 조세피난처에 세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1000억원대 재산을 빼돌리고 이중 일부를 자녀들에게 불법 증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하이마트의 지분을 외국계사모펀드에 매각하고 유진그룹에서 이를 되사는 과정에서 선 회장이 인수자 선정에 대가성 금품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포착됐다. 하이마트의 전국 영업망을 확대하는 도중 협력업체들로부터 그림과 리베이트 비용을 받은 혐의 역시 법정에서 사실여부를 판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건을 담당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선 회장을 2차례 소환조사해 재산 해외도피와 불법 증여 등을 확인하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배임수재 등 혐의로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선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돼 27일 밤 늦게 까지는 결정될 전망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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