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7만7000원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장기적인 사업 방향과 제품경쟁력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최고 경영진의 변경과 주력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집중으로 올해 해외시장에서 수주 증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6031억원(-26.4%,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205억원(-32.2%), 순이익은 210억원(-51.7%)으로 추정했다. 그는 "종전의 영업이익 추정치(3억원)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반도체 부품의 적자 감소 및 SS 부문의 해외수주 증가, 제품 믹스 변화로 전체 마진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44.4% 증가한 2조9859억원, 1394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 확대 및 제품 믹스의 변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한다"면서도 "현시점에서 장기적인 측면의 사업 변화, 이익의 상향 가능성에 중심을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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