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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비시즌 연속 안타행진 8경기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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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의 비시즌 평가전 연속 안타행진이 8경기에서 마무리됐다.

이대호는 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날카로운 타구를 때리며 비교적 무난한 컨디션을 보였지만 상대 호수비 등의 불운으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때부터 이어오던 안타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길은 지난해까지 대만에서 뛴 브루노 로만의 호투에 막혔다. 1회 첫 타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을 3루 땅볼로 돌아섰다. 6회 1사 1, 2루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겨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3루수 모리오카 료스케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막혀 1루 주자가 포스아웃을 당했다. 그 사이 1루 베이스를 밟은 이대호는 바로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돼 벤치를 지켰다. 오릭스는 8회 상대에 3점을 내줘 2-3으로 역전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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