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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훔치는 기발한 방법 "대체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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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훔치는 기발한 방법 "대체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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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LG전자 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OLED TV의 얇은 디자인을 이용해 이를 훔치는 모습을 담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홍보 영상으로 공개 후 2개월여 만에 누적 조회수가 400만건을 넘어섰다.

영상은 전자제품 판매 매장에 서 있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총 1분의 영상 가운데 보안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 채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이 45초까지 이어진다. 남자는 뒷걸음질 치며 매장의 문 쪽으로 이동한다. 위치마다 설치된 보안카메라는 수상하지만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는 이 남자의 행동을 그냥 비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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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카메라는 남자가 문 밖에 나서고 나서야 수상한 행동의 이유를 찾아낸다. 매장 안에서 OLED TV를 훔치는 도중이었었다는 것을 문 밖의 보안카메라가 측면 화면을 통해 잡아낸 것. 매장 안 카메라는 남자의 정면만 비추는 통에 옆구리에 끼고 있던 OLED TV를 분별할 수 없었다. OLED TV의 얇은 두께는 보안카메라로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라는 의미다.
이 광고는 LG전자 네덜란드 법인과 세계 최대 광고 대행사 중 하나인 Y&R에서 기획한 작품이다. 실제 상황처럼 보이기 위해 주인공을 무명의 배우로 선택했고 실제 전자제품 매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또 보안카메라 화면이라는 점과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소리 없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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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도둑(Smart Thief)'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광고 동영상은 지난해 12월28일 유튜브에 공개 이후 누적 조회수 400만 건을 돌파했다. Adweek, Advertising Age, Creativity Online 등의 매체에서 '오늘의 광고'로 선정됐고 미국 Comedy Central, 영국의 SUN과 같은 해외 방송과 언론, 소셜 미디어 채널 등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사람들에게 OLED TV를 알리는데 큰 공을 세운 것은 물론이다.

하키 토순라 LG전자 네덜란드 법인 HE마케팅 담당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를 강조하기 위한 단순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결과물"이라며 "이게 정말 LG TV가 맞느냐, OLED가 뭐냐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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