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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20일 결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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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이 그리스 긴급대출의 금리 인하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그리스의 부채가 2020년 국내총생산의 129%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60%보다는 낮으나 목표치 12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긴급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자금소요 규모를 충당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토니아의 유르겐 리기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규모가 목표치에 이르지 못하면 2년 뒤 유럽은 더욱 강경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독일 재무부와의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4월 총선 이후로 늦추고 그 이전에 브릿지론을 통해 다음달 국채 만기자금을 상황하려던 방안은 더 이상 논의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그리스가 요구조건을 명확하게 한다면 오는 20일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될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국제 채권단과 올해 예산중 추가로 3억2500만유로를 삭감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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