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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받으면 시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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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운동을 심하게 한 뒤 마사지를 받으면 의심의 여지없이 피곤함이 줄어들고 좋은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 근육통도 줄어들고 지친 근육의 피로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처럼 보인다.

선수와 헬스전문가들의 상당수는 마사지가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근육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근융 긴장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마사지가 분명히 유익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마사지의 어떤 부분이 그러한 효과를 발생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제 연구자들은 마사지를 받을 때 근육이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는 10일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11명의 젊은 남성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다리 운동이후 다리근육의 5군데에서 조직을 채취해 연구결과를 밝혔다. 더 이상 페달을 밟을 수 없을 때까지 자전거를 달린 후에 조직검사를 한 뒤 한쪽은 마사지를 받고, 다른 한쪽은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조직검사를 받는 실험을 실시했다.
결과를 보면 격렬한 운동을 하다보면 근육섬유에 부상이 생기고 이는 염증으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이때 크린 시토킨 이라는 화합물이 발생하는데 마사지를 받게 되면 이 화합물의 발생을 억제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사지는 또한 미토콘드리아 자극해 포도당을 세포기능 및 수리를 위해 필수적인 에너지로 변환 시켜준다.

온타리오 해밀톤에 위치한 MC마스터 대학 의과교수인 타노폴스키 박사는 “마사지가 오히려 근육통증제와 염증완화제들 보다 오히려 나을을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근육의 고통을 호소할 경우 이런 약을 복용하기 마련인데, 이는 고통을 덜어줄 수 있지만 치료의 개념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마사지는 고통도 줄어드는 것과 더 나아가 세포의 회복까지 실제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때론 약물치료보다 전문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한다. 타노폴스키 박사는 “운동 후 근육통에서 더 빨리 회복하고 싶다면 단연 마사지를 받는게 가장 효과적” 라고 지적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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