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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오말리와 손잡고 LA 다저스 인수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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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오말리(왼쪽)[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피터 오말리(왼쪽)[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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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랜드그룹이 미국프로야구 명문구단 LA 다저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LA 타임즈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최근 다저스의 전 구단주인 피터 오말리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다저스 인수 경쟁에 나섰다. 투자액은 1500억 원에서 2000억 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오말리가 인수 대상자로 결정될 경우 박성수 이랜드 회장은 최대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물로 나온 다저스의 시장가치는 약 12~15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랜드그룹은 인수 확정시 1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인수 레이스는 4월 종료된다. 현재 조 토레 전 다저스 감독, NBA 농구스타 매직 존슨 등이 참여한 8개 투자그룹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최근 15년 사이 다저스의 주인은 두 번 바뀌었다. 1979년 아버지 월터 오말리에 이어 다저스 구단주에 오른 오말리는 1988년 3월 뉴스코퍼레이션 그룹에 3억 5000만 달러를 받고 구단을 팔았다. 새 주인이 된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의 운영은 오래가지 않았다. 심각한 경영난에 부딪혀 2004년 프랭크 매코트에게 4억 3000만 달러의 부동산 담보와 차입금을 받는 조건으로 구단을 매각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지난해 7월 28일 델라웨어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했다. 새 구단주 매코트가 전 부인 제이미와의 이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중계권 계약 승인 거부 등으로 재정난에 몰리며 더 이상 구단을 운영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법원은 다저스가 제출한 방안을 승인, 그간 새 주인을 찾아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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