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주성 사무총장 "원활한 소통 위해 의견 수렴할 것"(일문일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주성 사무총장 "원활한 소통 위해 의견 수렴할 것"(일문일답)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비리직원을 감싸고 거액의 위로금을 지급해 논란을 일으킨 대한축구협회가 신임 김주성 사무총장 체체로 전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신임 김주성 사무총장 임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최근 횡령 및 절도 비리 혐의로 퇴사한 직원 A씨에게 1억5000만원의 거액을 위로금으로 지급해 파문을 일으켰다. 협회노조는 이 과정에서 실무 책임자인 김진국 전무가 A씨를 감쌌다며 지난 26일 퇴진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김진국 전무가 사퇴하고 대한체육회가 특별 감사를 실시하는 등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주성 사무총장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고 축구인의 한사람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 가지 문제와 현안이 있지만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협회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주성 사무총장과 일문일답
- 최근 불투명한 행정으로 도마에 올랐는데 어떻게 해결해 나갈 생각인가.

▲김주성(이하 김)=일반인들이 축구협회에 대해 불신을 갖게 한 것에 책임을 느낀다. 일부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지워질 수 있도록 잘 처리하겠다.

- 김진국 전무 사퇴 이후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이 없었는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김=그동안 협회 행정이 투명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마다 감사를 받았다. 언론 노출을 통해 문제가 인식된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말끔하게 개선하고 잘못이 있다면 투명하게 밝힐 의지가 있다.

-너무 포괄적 답변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명하게 한다는 것인가.

▲김=의혹에 대한 부분은 철저하게 규명할 것이다. 지금 대한체육회 감사를 받고 있으니까 결과에 따라서 후속 조치하겠다.

김주성 사무총장 "원활한 소통 위해 의견 수렴할 것"(일문일답) 원본보기 아이콘

- 현재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인가.

▲김=우선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축구와 관련된 모든 분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축구의 가치와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일할 것이다.

-최근 논란으로 축구협회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비난이 많았다.

▲김=작년부터 불거진 문제였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에 걸쳐 힘든 시련을 겪고 있어 문제가 노출되는 것을 우려했다. 개인적으로 문제점에 대해 시인한다. 잘못된 부분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하겠다.

-축구협회 수뇌부와 대립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김=극단적인 답변은 힘들다. 훌륭하고 젊은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어울려 공감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사무총장으로서 많은 관여를 하겠지만 다같이 힘을 합쳐서 올바른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리직원에게 지급한 위로금을 환수 할 생각은 없나.

▲김=대한체육회 감사 결과를 보고 지침에 따라서 결정하겠다.

-축구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얘기했다. 항상 화두로 떠오르는데 해결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김=지금보다 더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자는 의도다. 잘못된 점도 있고 잘 된 부분도 있지만 사무총장으로서 많은 의견을 수렴해서 공감대를 만들어 가겠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