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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펀드시장 올해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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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올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서는 펀드 부문이 정체하는 반면 금전신탁·투자일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자본시장연구원이 전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18일 ‘2012 자본시장 및 금융산업 동향과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자산운용시장은 2008년 이후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산운용 수탁고 대비 경상GDP(국내총생산) 비중이 2010년부터 60%를 밑도는 등 시장 성장속도가 경제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부터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펀드시장은 개인투자자의 순자금유출이 이어지고 있고 은퇴자산 배분의 위험기피 경향으로 퇴직연금의 펀드시장 유입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주식형 공모펀드의 자금유출은 작년 하반기부터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주가 1900선 이상에서의 추가 환매압력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환매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임시장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 위탁운용자산의 지속적인 증가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았다. 금전신탁시장 역시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및 단기자금화 현상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개인부문 투자일임시장은 맞춤성 요건 강화·자문형랩의 위험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학습효과로 인해 지난해처럼 저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자산운용업계 이슈는 ▲세제혜택 장기펀드 ▲펀드판매채널 다각화정책 효과 ▲종합자산관리서비스제도 도입 논의 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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