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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행정관 동석한 술값 못 받았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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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청와대 행정관과 일선 경찰관이 함께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룸살롱을 운영하는 A씨는 고소장에서 "건물임대업을 하는 B씨가 지난해부터 9차례에 걸쳐 3300만원어치의 술을 마시고도 술값을 1000만원만 치렀다
고 주장했다.

조사결과 B씨는 지난해 이 룸살롱에서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직 중이던 C씨와 서울 일선 경찰서 소속 D경위를 불러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는 국토해양부 직원들이 향응 접대를 받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던 때다. 이 자리에 동석했던 C씨는 최근 청와대에서 나와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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