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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벽산건설에 1000억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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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해 7월부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벽산건설에 대해 채권단이 1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12일 벽산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산업은행, 농협은 벽산건설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자금지원 동의서를 이번주 내로 접수완료할 방침이다.
부담하는 금액은 신한은행이 약 490억원, 우리은행은 200여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당초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자금지원 부담금을 놓고 대립해왔다. 벽산건설이 시공 중인 일산 식사지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대출은행인 신한은행은 벽산건설 자체의 워크아웃에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우리은행은 벽산건설 자금난의 주요 원인인 PF 사업장 채권자인 신한은행이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채권은행의 견해 차이를 좁히고 합의를 이끌어 낸 만큼 벽산건설의 경영난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시공능력평가 23위의 중견 건설업체인 벽산건설은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지난해 7월 기업개선절차에 들어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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