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투명한 연구비 집행관리 방안 워크숍 개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ㆍ원장 서영주)은 26일 대전 스파피아호텔에서 34개 연구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통합 연구비 관리시스템(RCMS) 연계를 위한 연구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KEIT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재료연구소(KIMS)의 연계사례 발표와 연구비 집행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계지침서 설명 등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갖는다.

문동민 지경부 산업기술개발과장은 "RCMS는 연구기관 자체 시스템과의 효율적 연계를 통해 연구비 사용ㆍ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 뿐 만 아니라, 연구기관이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하는 방향으로 연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CMS 연계작업은 정부 R&D 과제 수행 빈도가 높은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내부시스템과 RCMS를 연계함으로써 연구기관의 RCMS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RCMS는 금융망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비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세금계산서 등 증빙서류를 검증한 뒤 연구비를 지급할 수 있다. KEIT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RCMS 시범사업 운영기간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