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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 20여개 사업장 돌며 사원의견 챙겨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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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요즘 같이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원가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두 희망을 잃지 말고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주길 바랍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사진)이 현장 경영에 올인하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부산과 대구에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이 같이 말하며 "성과와 고객중심의 기업문화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회장에 취임한 그는 매년 상반기 각 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강행군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는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회사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사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서이다.

김 회장은 올해도 1월부터 삼양사와 삼양제넥스의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전주, 경인, 대전, 아산, 여수 등 20여개의 사업장 방문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삼양그룹의 '2015 비전' 실행의 첫 해인 만큼 더욱 현장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 비전'이란 2015년까지 핵심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달성하고 신사업분야에서의 획기적 미래 성장 플랫폼을 확보해 매년 10% 이상 성장한다는 것을 말한다.

김 회장은 지난달 16일 대전에 위치한 삼양그룹 연구소를 방문해 "효율적인 R&D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항상 개선 마인드를 갖는 한편, 신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C&D(Connect & Dvelopment)를 적극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방문한 전주공장에서는 "원가절감, 품질향상,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2015 Vision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현장 경영 성과는 실적에서도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삼양그룹의 주력사인 삼양사는 2007년 1조1454억원, 2008년 1조3084억원, 2009년 1조4959억원, 2010년 1조665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김 회장은 이외에도 삼양그룹 신입사원 선발 최종면접에도 직접 참여할 정도로 인재 구하기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선발된 신입사원과는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져 신입사원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또한 젊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감각을 기업경영에 접목시키고 역동적인 회사 분위기를 진작하기 위해 사원에서 과장까지로 구성된 사원 이사회에도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등 스킨십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삼양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본격적인 첫 해"라며 "김윤 회장이 확고한 결의를 갖고 현장 경영에 더욱 주력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진두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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