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몽골, “호주, 제 3의 몽골 개발국돼 달라” 제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신흥 자원부국으로 부상하는 몽골이 호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러시아, 중국에 이어 호주가 몽골 '제 3의 개발국'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

호주의 일간지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1일(현지시간)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몽골 총리가 “호주가 중국과 러시아에 이은 제 3의 몽골 자원개발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또 바트볼드 총리는 오는 23일 줄리아 길러드 연방정부 총리와 호주 기업인을 만나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몽골 정부는 몽골 내부에서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돼 이를 경계하기 위해 호주에 개발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인 출신 바트볼드 총리는 “중국이 몽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에게도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몽골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몽골이 민주주의와 시민사회, 경제제도 개혁 등 다양한 개혁조치를 시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1주일동안 바트볼드 총리는 호주의 자원개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리오틴토 등 호주 주요 대기업과 연방정부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몽골의 자원개발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몽골은 향후 원유부국 중동 국가처럼 생활수준이 급속히 향상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