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설주의보가 내린 곳은 대구시와 구미, 경주 등 경북도내 9개 시·군으로 늘어났고 포항시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대는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며 "4일 오전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북부동해안에는 2∼5㎝, 경북 남부동해안에는 3∼8㎝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울산기상대도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울산 전역에 대설경보를 내렸다.
기상대 관계자는 "밤사이 눈이 얼어붙으면서 아침 출근길에 교통사정이 매우 나빠질 수 있다"며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설경보는 적설량이 2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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