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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폭설피해 눈덩이...공항폐쇄, 은행도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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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맨하튼 동부에 내린 폭설로 자전거가 눈 속에 파묻혀 있다. <출처: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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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과 유럽 지역을 강타한 최악의 폭설로 인해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뉴욕 센트럴파크에는 현지시간 오전 8시 현재 51cm의 눈이 쌓이는 등 지난 1948년 이후 60여년 만에 최악의 폭설이 쏟아졌다.
전날부터 계속된 폭설로 인해 현재까지 총 6000건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 뉴욕에 소재한 3개의 공항은 전날 모두 폐쇄됐으나 이날 오후 존에프케네디국제공항, 뉴워크리버티국제공항에서는 출국편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속 90km의 강풍이 동반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객들이 발이 묶여 대목을 놓친 소매업체들의 피해도 상당할 전망이다. 먀살 코헨 NPD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로 인한 매출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주는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일 뉴욕을 오가며 총 17만명의 통근자를 실어 나르는 뉴저지트랜짓의 운행은 중단된 상태며 뉴워크와 뉴욕을 잇는 철도 등 다른 교통편 역시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등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폭설로 인해 이날 뉴욕과 뉴저지에 위치한 미국 2위 은행 JP모건과 씨티그룹 영업점이 문을 닫기도 했다.

유럽도 지난 6일간 이어진 폭설과 혹한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영국공항공사(BAA)에 따르면 6일간 히드로공항 폐쇄 등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는 약 4000만 파운드(약 7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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